한-UAE 정상회담..."한국에 37조 원 투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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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 UAE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뒤 UAE에서 한국에 37조 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UAE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15일) 오후 4시 반부터 대통령 궁에서 1시간 반 동안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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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아랍에미리트, UAE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한 뒤 UAE에서 한국에 37조 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UAE를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우리 시각으로 오늘(15일) 오후 4시 반부터 대통령 궁에서 1시간 반 동안 모하메드 대통령과 정상 회담을 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UAE는 한국에 3백억 달러, 우리 돈으로 37조 원가량 투자를 결정했는데, 모하메드 대통령은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두 정상이 자리한 가운데 양국 사이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위산업, 기후변화 분야 등 모두 13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됐습니다.
3박 4일 동안 UAE 일정에는 100여 개 기업과 단체로 구성된 경제 사절단이 동행하는데, 양국 기업 간에도 양해각서 20여 건이 추가로 체결될 전망입니다.
정상회담 시작 직전 열린 공식환영식에서는 예포 사격과 함께 공군 곡예비행 시범단의 에어쇼가 진행됐고, 대통령 궁 내부에서는 의장대와 군악대가 도열해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했습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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