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기꾼’ 단어 사라지려나…실내 마스크 해제 임박

신유경 기자(softsun@mk.co.kr) 2023. 1. 1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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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 비치된 실내 마스크 착용 안내문 모습.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는 17일 열리는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자문위) 회의 결과에 관심이 모인다. 자문위 회의에서는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2570명을 기록했다. 전날(3만6699명)보다 4129명 감소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10월 23일(2만6234명) 이후 12주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확진자수와 함께 위중증 환자·사망자수도 함께 줄었다. 같은 날 기준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99명으로 전날(505명) 대비 6명 감소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17일 이후 29일 만에 500명 아래로 내려갔다. 사망자는 37명으로 14일(45명)보다 8명 줄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연히 줄어들며 정부의 실내 마스크 권고 전환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정부는 4개 지표 중 2개 이상 충족하면 1단계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4개 지표 중 3개를 충족했다.

정부가 제시한 평가지표는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 이하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고령자 동절기 추가접종률 50% 이상·감염취약시설 동절기 추가접종률 60% 이상 등이다. 이중 추가접종률 지표를 제외하고 3개 지표가 조건에 맞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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