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설립 적기"…창원시, '의대 유치 기획단'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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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지역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꾸려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13일 간부회의에서 "지난 9일 보건복지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의대 정원 확대 견해를 밝혔고, 박완수 경남도지사 역시 기자 간담회에서 창원 의대 설립을 언급했다"며 "이러한 큰 메시지들을 볼 때, 올해가 의대 유치 성과를 이뤄낼 적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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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지역 숙원사업 중의 하나인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꾸려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13일 간부회의에서 "지난 9일 보건복지부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의대 정원 확대 견해를 밝혔고, 박완수 경남도지사 역시 기자 간담회에서 창원 의대 설립을 언급했다"며 "이러한 큰 메시지들을 볼 때, 올해가 의대 유치 성과를 이뤄낼 적기"라고 말했다.
이어, "제2부시장을 중심으로 창원 의과대학 유치 기획단을 구성하고 경남도와 적극적으로 공유해 좋을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홍시장은 지난 9일 창원시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도 의대 유치 기획단 구성 계획을 밝혔다. 홍 시장은 "기획단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중앙정부에 창원 의대 설립 당위성을 호소하고 대학·병원에는 창원 입지적 장점과 인센티브를 설명하는 등 도시 세일즈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여 년간 의과대학 설립은 창원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다. 전국 인구 100만이 넘는 비수도권 지자체 중 의료인력 양성기관이 없는 곳은 창원이 유일하다. 의대 진학을 꿈꾸는 지역 학생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실정이며, 지역의 안정적인 보건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한 보건의료 전문인력의 공급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창원 의과대학 설립을 창원지역 공약에 담았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경남의 청년인구 유출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경남 지역에 의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은 물론 비수도권 지역의 균형발전과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완수 경남지사도 의원 시절 창원 의대 설립을 골자로 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할 정도로 의대 설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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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상현 기자 hiros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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