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네팔에 신속 사고수습 요청…현지서 24시간 대책반 운영

신지혜 2023. 1. 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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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한국인이 탑승한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네팔 정부에 신속한 사고 수습을 요청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동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각 오늘(15일) 오후 박종석 주 네팔 대사와 통화하고 "네팔 정부에 사고원인 규명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요청하라"고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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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한국인이 탑승한 네팔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네팔 정부에 신속한 사고 수습을 요청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동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현지시각 오늘(15일) 오후 박종석 주 네팔 대사와 통화하고 "네팔 정부에 사고원인 규명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요청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또한 현지 대사관이 외교부 대책본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가족 지원을 조속히 하도록 조치하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사는 통화 후 네팔 외교부와 내무부, 포카라 행정실, 담당 경찰서를 접촉해 우리 정부의 요청을 전달했습니다.

현재 외교부는 이도훈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외교부 해외안전지킴센터와 현지 대사관 대책반을 24시간 비상 대비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한국대사관 직원이 급파됐으며, 우리 교민인 영사 협력원이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 중입니다.

외교부는 "현지 대사관과 네팔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국인 생존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며, 향후 사고자 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추락한 네팔 예티항공 여객기는 현지시각 오늘 오전 네팔 카트만두에서 출발해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 중 카스키 지구 협곡에 추락했습니다.

여객기에는 한국인 2명을 포함한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 중이었습니다.

한국인 탑승객의 생존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외교부 제공]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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