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포천고속도로서 40여대 연쇄추돌…1명 사망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3. 1. 1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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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9시 15분께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 도로에서 차량 수십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2023.1.15 [사진 제공 = 소방당국]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블랙아이스’로 불리는 도로 위 살얼음에 수십대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11분쯤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으로 포천시 소홀읍 이동교리에서 도로결빙으로 인한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오후 9시 15분께 경기 포천시 구리포천고속도로 포천방향 도로에서 차량 수십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2023.1.15 [사진 제공 = 소방당국]
소방 당국에 따르면 사고에 휘말린 차량은 40대 정도이며 정확한 숫자는 집계 중이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중상자 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대적으로 부상 정도가 적은 부상자는 21명이며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거나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는 비상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인원 130여명과 구급차 48대 등을 투입, 대응에 나서고 있다.

당국은 도로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며 사고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현장을 수습하며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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