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3년 만에 1월 대면 행사… 위기 속 국제 협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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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6일(현지시간) 4박5일간의 일정을 개막한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치 지도자와 주요 기업인, 학자들이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주(州)의 다보스에 모여 국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15일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로 53회를 맞는 '다보스포럼 2023'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Cooperation in a Fragmented Worl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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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재계 인사 2700명 참석
美·中·英·프랑스 등 정상은 불참
尹대통령, 19일 특별 연설 예정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6일(현지시간) 4박5일간의 일정을 개막한다.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 정치 지도자와 주요 기업인, 학자들이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주(州)의 다보스에 모여 국제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행사에 참석하는 각국 정·재계 인사 전체 규모는 2700여명에 달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52명의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600여명, 각국 중앙은행 총재 19명과 재무장관 56명, 외교장관 35명, 무역장관 35명 등을 포함한 숫자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동행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국 경제 현황과 투자 환경에 대해 소개한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유니세프를 비롯한 국제기구 및 국제비영리단체와 만난다.
국내 재계 총수들도 대거 다보스를 찾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참석해 공급망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등 우리 기업이 당면한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들은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여론전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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