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연이틀 한일 관계회복 강조…“개선 위해 소통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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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에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강연에서 "가능한 한 신속히 현안을 해결해 한일 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려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이틀 연속 언급 한 것은 강제징용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양국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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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로이터·교도 통신 등은 15일 오전 "기시다 총리가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에도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강연에서 "가능한 한 신속히 현안을 해결해 한일 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려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이틀 연속 언급 한 것은 강제징용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양국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시다 총리는 SAIS 강연에서 "작년 한일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 합의가 있어서 (한일) 외교당국 등이 지금 노력하고 있다. 꼭 이 노력을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신뢰감을 보이며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총리는 "중국의 동·남중국해에서 무력으로 현상 유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는 시도와 북한의 핵·미사일로 일본을 둘러싼 환경이 점점 더 엄중해지고 있다"면서 "동아시아가 우크라이나 다음이 될 수도 있다며 부상하는 중국과 호전적인 북한에 맞선 연합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요 G7 정상들에게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회의 이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 가능성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미국 방문을 끝으로 독일을 제외한 G7 회원국 순방을 마치고 이날 귀국길에 올랐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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