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네팔 여객기 사고, 24시간 비상상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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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한국인 2명이 탑승한 네팔 여객기 추락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해 해외안전지킴센터 및 현지 공관의 대책반을 24시간 비상상황대비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네팔대사관이 항공사 및 유관기관을 통해 한국인 2명의 여객기 탑승 사실을 확인했다"며 "대사관에선 현재 사고현장에 영사협력원을 급파해 우리 국민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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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한국인 2명이 탑승한 네팔 여객기 추락 관련,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해 해외안전지킴센터 및 현지 공관의 대책반을 24시간 비상상황대비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UAE를 방문 수행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네팔 항공기 추락 상황을 보고받고 15일 오후 7시 40분(한국시간) 박종석 주네팔대사와 통화를 했다.
박진 장관은 박 대사에게 외교부 대책본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실시간 상황 확인 및 필요한 가족 지원 등이 조속히 이뤄지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네팔 정부를 접촉, 사고원인 규명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요청할 것과 필요한 영사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지시했다.
박종석 주네팔대사는 즉각 네팔 외교부, 내무부, 포카라 행정실 및 담당 경 찰서를 접촉했으며 요청사항을 전달했다.
한편 15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를 출발해 포카라로 향하던 중 네팔 예티항공 여객기(ATR72)가 추락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무원 4명을 포함해 총 72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한국인으로 확인됐다.
뉴스1에 따르면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네팔대사관이 항공사 및 유관기관을 통해 한국인 2명의 여객기 탑승 사실을 확인했다"며 "대사관에선 현재 사고현장에 영사협력원을 급파해 우리 국민들의 생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일부 외신에서는 해당 여객기 탑승자 중 일부가 생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다만 한국 정부는 네팔 당국의 공식 발표나 대사관 직원들의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외교부는 사고 여객기에 우리 국민이 탑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즉시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했다. 현재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을 운용하고 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열린 재외국민보호대책회의에서 박종석 주네팔대사 등 관계자들에게 현지 상황을 보고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의 생존 여부 확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면서 탑승객의 가족들과도 긴밀히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UAE 순방에 동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도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적극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외교부에 신속히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과 대응을 주문했고 가족들에 대한 현지 상황 설명과 영사조력 제공 등을 지시했다.
외교부는 추락 여객기에 탑승한 우리 국민들의 생존 여부를 최종 확인한 뒤 필요한 지원 조치 등을 취하기로 했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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