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김민재 영입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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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김민재에게 접근했다는 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리버풀도 김민재의 뒤를 쫓을 것이다. 겨울 이적 시장의 이번 주에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를 대체할 수 있는 수비수가 리버풀에는 없기 때문에 김민재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나폴리가 김민재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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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접근했다는 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식은 이탈리아 매체를 통해서 나왔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리버풀도 김민재의 뒤를 쫓을 것이다. 겨울 이적 시장의 이번 주에 김민재에 대한 관심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리버풀 이적설 배경에는 버질 반 다이크의 부상이 있었다. 반 다이크는 브렌트포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는데, 당초 예상보다 상태가 심각했다. 반 다이크를 대체할 수 있는 수비수가 리버풀에는 없기 때문에 김민재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리버풀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센터백 영입을 위해 움직이지 않을 계획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리버풀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제임스 피어스는 13일에 진행된 팬들과의 Q&A 시간에서 센터백 영입에 관련된 질문을 받자 "이번 달에 리버풀이 센터백과 계약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반 다이크는 2월에는 돌아와 다시 뛰게 될 것이다. 나다이레 필립스를 백업으로 데리고 있을 계획이다. 반 다이크가 돌아오기 전까지 필립스가 4순위 센터백"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필립스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서 리버풀을 떠날 예정이었다. 본머스, 번리, 사우샘프턴의 관심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쓰러지자 필립스를 잔류시키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은 조엘 마팁과 이브라히마 코나테 체제로 반 다이크가 돌아올 때까지는 어떻게든 버티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나폴리가 김민재를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나폴리는 유벤투스까지 제압하면서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를 매각할 이유가 없다. 김민재 또한 6개월 만에 새롭게 팀을 옮기는 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현재 나폴리와 김민재 측은 재계약 협상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라 스키라는 15일 SNS를 통해 "나폴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3월 초에 만나 계약 연장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나폴리는 바이아웃 조항을 삭제하거나 금액을 올리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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