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심 피해본 르브론 “아이들 대학보내야해서…”

김호중 2023. 1. 15. 22: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심판 판정의 질이 매우 떨어졌던 경기, 르브론 제임스는 사무국에서 공개한 2분 리포트(경기 마지막 2분동안 나온 판정들이 정심/오심인지 분류한 리포트)를 두고 "이를 혐오한다"며 분노를 삼켰다.

13일(한국시간) 열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간의 경기는 훌륭했던 선수들의 경기력과는 별개로, 심판들의 판정이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심판 판정의 질이 매우 떨어졌던 경기, 르브론 제임스는 사무국에서 공개한 2분 리포트(경기 마지막 2분동안 나온 판정들이 정심/오심인지 분류한 리포트)를 두고 “이를 혐오한다”며 분노를 삼켰다.

13일(한국시간) 열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댈러스 매버릭스 간의 경기는 훌륭했던 선수들의 경기력과는 별개로, 심판들의 판정이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이날 승부는 무려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댈러스의 119-115 승리로 끝났다. 총력전이었다. 양 팀 선수들은 모든 것을 쏟아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보면, 애초에 2차 연장까지 갔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한 이들이 많았을 것이다. 승부처에서 오심이 쏟아졌으며, NBA 사무국에서 공식 인정한 오심만 7개였다.

르브론은 1차 연장 종료 직전 108-108이던 상황에서 레이업을 시도했는데 상대 크리스티안 우드가 수비를 하는 과정에서 르브론의 팔을 쳤다. 하지만 심판은 노콜을 선언했고, 양 팀의 승부는 2차 연장으로 향했다.

사무국이 인정한 오심 7개중 하나였다. 상당히 결정적인 오심이었다. (물론 이날 경기서 레이커스 못지 않게 댈러스도 오심의 피해를 많이 봤다. 어느 팀이 수혜를 입고, 어느 팀이 피해를 입었다고 볼 수 없다.)

르브론은 15일(한국시간) 레이커스 담당 기자들과의 인터뷰서 이에 대해 질문받자 “아이들 대학 보내야한다”는 뼈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는 “2분 리포트 결과를 내가 직접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결과는 들었다. 나에게는 3명의 아아들이 있다. 대학을 위해 비용을 준비하고 있다. (웃음)”고 했다.

사무국은 심판 판정에 대한 비판시, 강력한 벌금을 부과한다. 르브론은 쌓인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출하는 방법을 택한 셈이다.

르브론은 이어 “나는 마지막 2분 리포트를 혐오한다. 리포트가 나와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며 묵직한 한 마디를 던지고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AP연합뉴스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