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위중증 500명 아래로…설 연휴 '실내 마스크' 벗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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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29일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 수 감소를 포함해 방역 당국이 지난달 제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이 대부분 달성되면서 '마스크 해제' 기대감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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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 4개 중 '3개 충족'
방역당국 17일 마스크 의무조정안 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29일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위중증 환자 수 감소를 포함해 방역 당국이 지난달 제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이 대부분 달성되면서 '마스크 해제' 기대감이 커진다. 설 연휴 전후로 조정 여부와 시기가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만246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3만6699명)보다 4129명 적은 숫자이며, 1주일 전(4만6743명)보다 1만4173명 감소했다. 일요일 기준 지난해 10월 23일(2만6234명) 12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6명 감소해 499명으로 5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 주(1월8~14일) 평균 524명과 비교하면 25명 적다.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3.8%로 떨어졌다. 사망자는 37명으로 총 사망자는 3만2949명(치명률 0.11%)로 늘어났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을 발표하면서 △2주 연속 신규 확진자 수 감소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와 주간 치명률 0.1% 이하 △4주 이내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접종률 고령층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 4가지 참고치를 제시했다.
이 중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은 정부가 발표할 때 이미 달성돼 있었고, 최근 2주 연속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4개 중 2개를 충족했다. 위중증·사망 지표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기준을 달성했다. 동절기 추가접종률은 지난 13일 기준 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이 60.5%로 집계돼 '절반'을 달성했다.
실내 마스크 자율화 시점은 설 연휴를 앞두고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오는 17일 회의를 열고 실내 마스크 의무 관련 상황과 중국 코로나 동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 논의를 거친 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결정할 방침이다. 오는 18일 또는 20일 발표가 예상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7일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가 예정돼 있다. 자문위원회 의견을 듣고, 또 해외의 상황이라든지 여러 여건을 검토하면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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