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왕별 하윤기…허웅도 반짝반짝
김도환 2023. 1. 15. 21:39
[앵커]
3천여 명 관중이 모인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덩크슛 9개를 터뜨린 하윤기가 별 중의 별이 됐습니다.
허웅은 3점 슛 왕이 되며 축제를 빛냈습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별들의 축제, 덩크 대결에선 아반도가 하윤기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필리핀 특급 아반도는 고난도 리버스 덩크를 단 두차례만에 성공시키며, 덩크왕 상금 200만 원을 거머쥐었습니다.
아반도는 필리핀 대 올스타 대표의 3대3 대결에서도 한 차원 높은 기량으로 김선형을 비롯한 국내 최고 선수들을 머쓱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팀 허웅 대 팀 이대성의 승부에서 진짜 주인공은 하 윤기였습니다.
첫번째 덩크 시도는 점프가 조금 못미쳤지만 곧바로 최준용의 패스도 이대성의 패스도 모두 멋진 덩크로 마무리했습니다.
하윤기는 혼자서 9개나 덩크를 터뜨리는 괴력을 뽐냈고 팀 이대성은 팀 허웅을 122대 117로 이겼습니다.
기자단 투표 77표 중 67표의 몰표로 하윤기는 별중의 별 MVP에 올랐습니다.
[하윤기 : "꿈만 같고 영광이고요. 생애 첫 MVP 너무 좋습니다."]
하프라인 근처서 던진 전성현의 9미터 3점포도 눈길을 사로잡은 가운데 올스타 투표 1위 허웅은 전성현과 김국찬 등을 제치고 3점슛 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
김도환 기자 (baseball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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