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산지 대설특보…내일까지 최대 15㎝ 눈
[KBS 춘천] [앵커]
강원 영동지역을 중심으로 이틀째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산간지역에는 최고 50센티미터가 넘게 쌓였는데요.
내일까지 최고 15cm 이상 더 내린다는 눈 예보가 나와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이곳 평창군 대관령면에는 어제(14일) 새벽부터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눈발이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했는데요.
지금도 눈발이 계속 날리고 있습니다.
이번 눈은 산간지역에 많이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고성 미시령에는 59.7센티미터, 대관령에는 18.2센티미터의 눈이 내렸습니다.
또,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평지에는 지금까지 강설량이 20센티미터 안팎에 이릅니다.
지금도 영동과 영서지역 일부에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강원 산지와 동해안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내일(16일) 오전까지 내리겠다고 예보했는데요.
추가 예상 강설량은 강원 중북부 산지와 동해안에 3~10센티미터, 많은 곳은 15센티미터, 강원 내륙에는 1-5센티미터 정도입니다.
특히, 이번 눈은 습기를 잔뜩 머금어 무거운 이른바 '습설'입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적절한 제설작업을 통해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관리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밤새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할 수 있다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 운전할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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