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스에서 여대생 머리 수차례 찌른 50대女…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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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가 또 발생했다.
아시아계 여대생을 흉기로 공격한 용의자는 "우리나라를 날려버릴 사람을 하나라도 줄이기 위해서"라면서 범행 이유를 밝혔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피해 학생이 아시아계라는 이유로 타겟으로 선정했다.
이후 경찰에서 데이비스는 "우리나라를 날려버릴(blow up) 사람을 하나라도 줄이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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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아시아계에 대한 혐오 범죄가 또 발생했다. 아시아계 여대생을 흉기로 공격한 용의자는 "우리나라를 날려버릴 사람을 하나라도 줄이기 위해서"라면서 범행 이유를 밝혔다.
15일 NBC 등 외신에 따르면 빌리 데이비스(56)는 지난 11일 미국 인디애나주 남부의 블루밍턴 지역을 운행하던 버스 안에서 한 인디애나대 여대생의 머리를 수차례 접이식 나이프로 찔러 살인미수 및 가중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 학생은 머리에 자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이 확보한 버스 내부 CC(폐쇄회로)TV에 따르면 데이비스와 피해 학생 사이에는 별다른 접촉이나 대화가 없었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피해 학생이 아시아계라는 이유로 타겟으로 선정했다. 이후 경찰에서 데이비스는 "우리나라를 날려버릴(blow up) 사람을 하나라도 줄이기 위해서였다"고 진술했다.
이번 범죄에 대해 인디애나대는 "안타깝게도 아시아인 혐오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점을 일깨웠다"며 "그 누구도 자신의 백그라운드나 민족 등을 이유로 폭력을 당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존 해밀턴 블루밍턴 시장 역시 "모든 유형의 인종차별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최우영 기자 yo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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