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으로 차량 돌진…벽돌더미 추락 3명 사상
[앵커]
편의점에 차량을 몰고 돌진한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해당 남성은 두 달 전에도 편의점 점주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부산의 한 공사장에서는 벽돌 더미가 떨어져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대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야간 영업 중이던 한 편의점에 흰색 승용차가 돌진합니다.
유리문을 박살 내고 안까지 밀고 들어온 뒤 멈춰섰습니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가까스로 몸을 피한 여성 점주를 폭행합니다.
40대 운전자는 2달 전 말다툼을 하다 점주를 폭행해 경찰 조사를 받던 중이었습니다.
[피해자 딸 : "아이스크림을 사 가시면서 봉투를 안 주니까, (엄마에게) 시비를 걸면서 욕을 계속하시니까, 112에 전화를 하겠다고 엄마 얼굴에 침을 뱉어버린 거예요."]
경찰은 해당 남성을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 관계자/음성 변조 : "술 냄새가 나는데 측정을 거부했기 때문에 (측정 거부 혐의가 있고요). 위험한 물건인 자동차로 재물을 손괴한 혐의도 있고요."]
부산 중구 남포동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타워 크레인에서 1.3톤가량의 벽돌 더미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김현철/사고 당시 목격자 : "순간적으로 우당탕하는 소리가 나면서 우박 같은 게 순식간이어요. 1, 2초도 안 됐죠. 순간적으로 뭐가 우르르 떨어지더니 사람 둘이 쓰러지고..."]
이 사고로 아래에 있던 29살 작업자 A씨가 머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고, 60대 행인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대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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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완 기자 (bigbow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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