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대통령 "尹 UAE 방문, 역사적으로 중요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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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 방문이 양국 간 관계에 있어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UAE와 한국 간 관계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 발전을 희망하는 양국 간 열망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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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협력 결실 보는 중…여러 분야서 협력 희망"
(서울·아부다비=뉴스1) 정지형 나연준 기자 =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15일(이하 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에게 "이번 방문이 양국 간 관계에 있어 역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날 오전 UAE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대통령궁인 카사르 알와탄(Qasr Al Watan)에서 윤 대통령과 확대회담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UAE 방문을 환영한다며 "제 취임 후 정상 최초의 국빈 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를 빌려 대한민국 대통령님과 많은 국민들께 새해 설날을 맞이하는 것에 대해 축하 인사를 드린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양국관계가 과거부터 오랫동안 발전해온 점을 언급했다.
그는 "양국 간 전략적으로 굳건한 관계가 40년 이상 이뤄져 오고 있었다"며 "제가 2018년 그리고 2020년에 양국 정상 교류를 통해서 양국 간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UAE와 한국 간 관계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 발전을 희망하는 양국 간 열망에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양국 간 핵심적인 그리고 전략적인 그리고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러한 협력은 분명한 결실을 보고 있다"고 짚었다.
그는 특히 대표적인 양국 간 협력 프로젝트로 한국이 UAE에 수출한 바라카 원전을 꼽았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그간 양국이 함께한 시간 동안 전 세계에 모범이 되는 평화적인 원자력 에너지 사용의 성공적 신화를 만들었다"며 "이 분야에서의 가장 중요한 성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원자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토대로 전통 에너지 분야, 청정에너지, 신에너지 분야, 그리고 경제 투자, 기술, 방산 등 다양한 공통 관심사에서의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모하메드 대통령은 UAE가 현재 기후변화 대응에 특별한 관심이 있다고 말하는 한편 한국과 "국방 분야에서의 협력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국과 UAE가 발전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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