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北 작년 미사일 도발에 1조원 쏟아부어”
신나리 기자 2023. 1. 1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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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은 지난해 1조 원에 가까운 돈을 미사일 도발에 쏟아 부었다"며 "1조 원이면 북한의 부족한 식량을 모두 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돈"이라고 지적했다.
권 장관은 15일 KTV 국정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은 지난해의 마지막 날을 미사일 도발로 마감하고 올해의 첫 날도 도발로 시작했다"며 "북한의 도발이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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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북한은 지난해 1조 원에 가까운 돈을 미사일 도발에 쏟아 부었다”며 “1조 원이면 북한의 부족한 식량을 모두 살 수 있는 어마어마한 돈”이라고 지적했다.
권 장관은 15일 KTV 국정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은 지난해의 마지막 날을 미사일 도발로 마감하고 올해의 첫 날도 도발로 시작했다”며 “북한의 도발이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으로선 조금 더 압박하는 것이 대한민국으로부터 더 양보를 받아낼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긴장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권 장관은 또 “올해는 어떤 형태로든, 어떻게 해서든지 북한과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농업협력이나 기후 협력이나 이산가족, 억류자 문제 등 쉬운 부분, 작은 이슈라도 대화가 이뤄지는 게 우선이고 올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의 남북 간 대화 재개 의지는 여전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는 뜻도 밝혔다. 권 장관은 “담대한 구상은 지금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화의 판으로 끌어내서 결국에는 비핵화를 이뤄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아직 대화의 장이 열리진 않았지만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담대한 구상은 이미 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장관은 “이념적인 성격이 다른 정부의 모든 것을 답습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남과 북이 맺은 기본적인 합의 같은 부분들은 이어 받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15일 KTV 국정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북한은 지난해의 마지막 날을 미사일 도발로 마감하고 올해의 첫 날도 도발로 시작했다”며 “북한의 도발이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으로선 조금 더 압박하는 것이 대한민국으로부터 더 양보를 받아낼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긴장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권 장관은 또 “올해는 어떤 형태로든, 어떻게 해서든지 북한과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농업협력이나 기후 협력이나 이산가족, 억류자 문제 등 쉬운 부분, 작은 이슈라도 대화가 이뤄지는 게 우선이고 올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부의 남북 간 대화 재개 의지는 여전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 역시 여전히 유효하다는 뜻도 밝혔다. 권 장관은 “담대한 구상은 지금같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화의 판으로 끌어내서 결국에는 비핵화를 이뤄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아직 대화의 장이 열리진 않았지만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담대한 구상은 이미 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장관은 “이념적인 성격이 다른 정부의 모든 것을 답습하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예를 들어 남과 북이 맺은 기본적인 합의 같은 부분들은 이어 받겠다”고 말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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