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300억弗 투자’ 약속에…尹 “꼼꼼히 챙기겠다”

박태진 2023. 1. 1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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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은 뒤 "꼼꼼히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투자 약속에 "투자수익뿐만 아니라 UAE의 지속 가능한 중장기 발전에 이 투자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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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계약 이행하는 韓기업에 깊은 인상”
UAE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 결정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300억 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은 뒤 “꼼꼼히 챙기겠다”고 화답했다.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한-UAE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투자 약속에 “투자수익뿐만 아니라 UAE의 지속 가능한 중장기 발전에 이 투자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통령으로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날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UAE의 대 한국 300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윤 대통령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300억 달러 투자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코로나 등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해내고 마는 한국 기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윤 대통령님의 이번 국빈방문이 양국관계에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UAE 측이 약속한 투자는 당초 한국 측의 기대를 크게 상회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특히 300억 달러는 UAE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결정이라고 한다.

앞서 UAE는 영국에 100억 파운드(약 15조1900억원), 중국에 50억 달러(약 6조2000억원), 프랑스에 15억 유로(약 2조200억원)의 투자를 약속한 바 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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