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근길 추워요”… 서울 아침 영하 8도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16일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8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날씨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다만 주말 동안 폭설이 내린 강원 지역은 이날에도 눈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 서울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2023년 계묘년 새해 첫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뉴스1

기상청은 15일 “강원영서는 내일(16일) 새벽까지,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제주도는 오전까지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전했다. 이날부터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강원중부·강원북부동해안 3~10㎝(많은 곳 강원북부산지 15㎝ 이상), 강원내륙·강원남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 1~5㎝, 제주도산지 1㎝ 내외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급격히 낮아져 상당히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12~0도, 낮 최고기온은 -3~7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3도, 부산 7도, 제주 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3.0m로 일겠다. 기상청은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1.5∼4.0m, 서해 1.0∼4.0m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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