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박물관, 가야고분군 출토 국가귀속문화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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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병박물관은 의령지역의 대표적인 가야시대 고분유적인 유곡리고분군과 중리고분군 출토 국가귀속문화재 287점에 대한 인수를 최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국가귀속문화재는 가야시대 의령의 중심세력이 축조한 고분군에서 출토한 발굴유물이며, 향후 의병박물관 고고역사실의 상설전시 개편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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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의령지역 최대 가야시대 고분유적 발굴유물 287점 확보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병박물관은 의령지역의 대표적인 가야시대 고분유적인 유곡리고분군과 중리고분군 출토 국가귀속문화재 287점에 대한 인수를 최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국가귀속문화재는 가야시대 의령의 중심세력이 축조한 고분군에서 출토한 발굴유물이며, 향후 의병박물관 고고역사실의 상설전시 개편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자료이다.
특히 유곡리고분군은 지정면 유곡리 백산마을 서쪽에 위치하는 의령 최대 규모의 가야고분군으로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유적이다.
유곡리고분군에 대한 발굴조사는 지난 2018년 문화재청 주관 비지정문화재 긴급발굴조사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어,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3호분은 직경이 20m에 이르는 거대한 봉토분으로 매장주체부는 길이 7.2m, 너비 1.6m의 앞트기식 돌방무덤이며, 나란하게 부장곽이 설치되어 있다.
이러한 요소는 인접한 창녕의 비화가야, 고령의 대가야에서 주로 보이는 특징이며, 돌방무덤에는 함안의 아라가야에서 확인되는 목조가구시설이 있다.
주변의 여러 가야지역에서 보이는 요소가 복합된 점은 의령 유곡리고분군의 학술적인 성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한 국가귀속문화재는 의령의 고대 가야문화를 해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라며 “지역 출토 문화재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의병박물관 고고역사실 상설전시 개편 중장기 발전계획에도 적극 반영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공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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