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UAE, 원자력 협력 최고 수준으로, 수소 협력은 '동맹'"

최동현 기자 나연준 기자 2023. 1. 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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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수소 협력을 '한-UAE 수소 동맹' 수준으로 만들어서 UAE가 대(對) 한국 투자 제1위 국가가 되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회담이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켜 나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며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수소 협력을 '한-UAE 수소 동맹' 수준으로 만들어서 UAE가 대(對) 한국 투자 제1위 국가가 되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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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對韓 투자 제1위 국가 되길…양국 간 협력 분야 무궁무진"
"다양한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첨단·의료·문화 분야 협력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에서 열린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의 확대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아부다비=뉴스1) 최동현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수소 협력을 '한-UAE 수소 동맹' 수준으로 만들어서 UAE가 대(對) 한국 투자 제1위 국가가 되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도 아부다비의 대통령궁인 카사르 알와탄에서 열린 '한-UAE 확대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새로이 발전시키기 위해서 원자력·에너지·기업투자·방산 4대 핵심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이후 첫 국빈 방문이자 저와 모하메드 대통령 취임 후 첫 해외 국빈 방문"이라며 "이는 한-UAE 관계 발전에 대한 저와 모하메드 대통령님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그래서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UAE는 서로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라며 "그간 건설, 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고, 특히 2009년 바라카 원전 수주를 계기로 해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특별한 관계를 구축했다"고 했다.

이어 "이제 양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계기로 한-UAE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된다"며 "이번 방문에 100여개 우리 기업이 함께하고, 양국 정부와 기업 간 30여개에 달하는 MOU(양해각서)가 체결된 것은 양국 간 협력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 회담이 한-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켜 나갈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한다"며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수소 협력을 '한-UAE 수소 동맹' 수준으로 만들어서 UAE가 대(對) 한국 투자 제1위 국가가 되고, 다양한 안보 위협에 공동 대응하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의 협력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며 한-UAE 양국 협력 분야를 첨단산업·의료·문화 교류 등 전방위로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UAE가 디지털 전환, 모빌리티, 항공우주, 소재·부품, 바이오와 같은 첨단산업 분야 협력도 적극 추진 중인데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UAE의 우리 기업들이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저도 한국과 UAE 간에 다양한 분야에, 특히 첨단 분야의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어 "그리고 이외에도 양국 간에 의료 협력과 문화 교류 협력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UAE 분들의 건강 관련된 부분과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역사를 잘 이해한다는 것이 양국 발전의 튼튼한 토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올 연말 UAE 두바이에서 개최하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와 관련해 "우리 대한민국 정부도 두바이, COP28 총회 성공을 기원하면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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