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경기 120%” 강이슬의 새해 소망은 간결, 강렬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 KB스타즈는 아직 플레이오프를 포기하지 않았다.
강이슬은 이어 "오늘도 경기력이 좋았다고 할 순 없지만, 전반기보다는 좋아졌다. 우리는 매 경기 120%를 쏟아야 플레이오프에 갈까 말까 한 상황이다. 어느 팀도 만만하거나 쉽지 않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 소망은 플레이오프, 그 생각뿐이다. 전반기에 몸이 안 좋아서 결장도 했는데 후반기에는 100%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이슬은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KB스타즈는 김민정(19점), 박지수(1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활약을 더해 85-76으로 승리했다.
강이슬은 경기 종료 후 “올해 첫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 후반기가 중요한데 시작을 잘할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다. 몸은 많이 괜찮아졌다. 감독님이 브레이크 기간에 회복할 시간을 주셨다. 아픈 곳은 없다”라고 말했다.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인 강이슬의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은 29.5%다. 지난 시즌(42.9%)이나 통산(38.8%) 기록과 비교하면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 강이슬의 3점슛 성공률이 30% 미만에 그쳤던 건 데뷔 시즌(25%), 2년 차 시즌(27.6%)뿐이었다.
허리통증 여파가 있었던 걸까. 강이슬은 이에 대해 묻자 “몸 상태가 안 좋긴 했지만 그걸 핑계 삼으면 비겁한 것 같다. 슛 밸런스의 문제였다. 후반기 역시 슛이 안 들어갈 수도 있는 만큼, 슛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코치님들과 계속 연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 신한은행과 4위 경쟁 중인 KB스타즈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패한 바 있다. 신한은행을 상대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79-84로 패, 불리한 상황에 놓였다.
“이기면 4위로 올라갈 확률이 더 높아졌을 것이다. (경기 후)힘들었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빨리 추슬러서 후반기를 준비하는 일이었다.” 강이슬의 말이다.
강이슬은 이어 “오늘도 경기력이 좋았다고 할 순 없지만, 전반기보다는 좋아졌다. 우리는 매 경기 120%를 쏟아야 플레이오프에 갈까 말까 한 상황이다. 어느 팀도 만만하거나 쉽지 않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새해 소망은 플레이오프, 그 생각뿐이다. 전반기에 몸이 안 좋아서 결장도 했는데 후반기에는 100%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 제공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