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환, 이하나에 죄책감 “청춘스타 안 하고 옆에 있을걸” 오열 (삼남매가 용감하게)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오열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장지우가 아들인 것을 알게 된 임주환이 이하나에게 미안하다며 눈물 흘리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장지우(정우진)와의 유전자 검사 결과 친아들이라는 것을 확인한 이상준(임주환)은 충격에 비틀거리다 카레 가게 간판을 넘어뜨릴 뻔했다.
차윤호(이태성)에게 좋아했었다고 고백하던 김태주(이하나)는 소리를 듣고 밖에 나왔고 이상준은 “이게 쓰러져서”라고 둘러댔다.
두 사람의 권유로 가게 안에 들어온 이상준에 차윤호는 김태주가 기억 안 나는 구간을 궁금해했다며 혼자 좋아하다 차단당한 일까지 말해줬다고 밝혔다.
김태주는 “이해가 안 돼요. 제가 왜 그랬을까요?”라고 웃었고 이상준은 “그러게요”라고 조용히 중얼거렸다.
눈치를 보던 차윤호는 “태주 씨가 농담한 걸 그런 표정으로 받으시면 어떻게 합니까”라고 난감해했고 이상준은 “태주는 제 따귀를 때린 시점부터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 후 일은 다 사라졌고요”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주는 “지우고 싶었나. 나 혹시 그 구간에서 상처받았니?”라고 물었고 이상준은 “그랬을 수도”라고 답했다. 오늘도 우리 집에서 잘 거냐는 김태주에 이상준은 차윤호의 게스트 하우스에 묵어도 되냐고 부탁했다.
무슨 일이 있었다고 생각한 김태주는 거실을 며칠 더 빌려주겠다며 가게를 잠시 나갔다. 둘만 남자 차윤호는 “악성 루머 유포자는 찾았습니까? 경찰에 정식으로 수사 의뢰를 하시는 게 어떨까요?”라고 물었고 이상준은 걱정해줘서 고맙다고만 말했다.
잠이 오지 않는 이상준에 김태주는 동네 한 바퀴를 돌자며 밖으로 나왔다.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시간을 되돌린다면 언제로 가고 싶니?”라고 물었다.
그 말에 김태주는 “난 그냥 지금이 좋은데?”라고 말했고 이상준은 “나는 우리가 다시 처음 만났을 때로. 네가 옥상에서 울던 의대생 때로”라고 밝혔다.
옥상에서 재회했던 때를 떠올린 이상준은 “그때로 돌아가서 너랑 결혼해버리게”라고 말했고 청춘스타 자리를 빼앗겼을 거라는 김태주에 “후회해. 청춘스타 안 하고 네 옆에 있을걸”이라고 털어놨다.
이때 종소리가 들려오고 김태주는 열세 살 때도 스물네 살 때도 사랑했다 고백했던 이상준의 음성을 기억해냈다. 미소지은 그는 “기억났어. 네가 했던 말. 열세 살 때도 스물네 살 때도 날 좋아했다고. 네가 내 머리 엉터리로 말려주던 것도 기억나”라고 말해 이상준을 오열하게 했다.
김태주를 끌어안은 이상준은 “나 어떻게 하지? 미안해. 그냥 다”라고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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