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권7 국회의장배 e스포츠 대회, 에이스 결정전 끝 대한민국 우승

김형근 2023. 1. 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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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철권7 한-일전으로 치러진 국회의장배 대회는 리더 ‘무릎’ 배재민이 만들어낸 승리에 힘입어 대한민국 팀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1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대한민국 국회와 게임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게임문화재단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철권7 국회의장배 e스포츠 대회’의 2일차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격투게임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대회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김진표 국회의장에 면담을 요청, 취지를 설명하며 대회 개최를 요청했고, 김진표 의장도 이를 수락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한-일전에서는 ‘무릎’ 배재민, ‘전띵’ 전상현, ‘샤넬’ 강성호, ‘울산’ 임수훈, ‘물골드’ 한재균 등 대한민국 대표 5명이 일본 대표인 ‘치쿠린’, ‘핀야’, ‘노비’, ‘타케’, ‘치리치리’ 등과 대결을 펼쳤다.

첫 번째 스테이지로 치러진 엔트리제 경기에서는 한치를 알 수 없던 치열한 대결 끝 대한민국 팀이 6-4로 승리했다.

전반전서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물골드’ 한재균이 클라우디오를 선택해 밥을 꺼낸 ‘타케’에 완승을 거두고 첫 승리를 기록했으며, ‘전띵’ 전상현과 ‘샤넬’ 강성호도 ‘치쿠린’과 ‘핀야’를 풀세트 접전 끝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어 네간을 선택한 ‘무릎’ 배재민이 리 차오랑의 ‘치리치리’에 3세트 최종 라운드에서 패하며 첫 포인트를 허용했으며, 카즈미를 꺼낸 ‘울산’ 임수훈도 펭 웨이를 선택한 ‘노비’에 완패, 추격을 허용했다.

출전 순서를 바꿔 진행된 후반전서 선봉으로 나선 ‘울산’이 ‘핀야’에 매 라운드 고생하면서도 완승하며 연패를 끊었으나 바로 다음 라운드에 ‘무릎’이 ‘치리치리’와의 재대결서도 최종 라운드 승부 끝 역전패를 허용했다. 동점을 허용할 위기상황, 무대에 오른 ‘물골드’는 파캄람을 골라 ‘노비’의 펭을 완벽히 제압했으며, ‘전띵’도 에디로 ‘치쿠린’의 기스 하워드를 완승으로 쓰러뜨리며 대한민국 팀의 첫 스테이지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한민국 팀의 승리가 확정된 상황서 마지막으로 나선 ‘샤넬’은 ‘타케’의 밥에 완패하며 일본에 4번째 포인트를 내줬다.
이어 두 번째 스테이지로 준비된 승자연전 경기에서는 게임 스코어 7-10으로 일본에 패배했다.

대한민국 팀 선봉으로 나서 클라우디오를 선택한 ‘물골드’는 ‘치쿠린’의 기스 하워드를 압살한 뒤 리 차오랑과 ‘노비’의 펭 웨이도 벽으로 몰아넣으며 3연승을 기록해 ‘울산’과 교대했다. ‘울산’도 카즈미를 꺼내 ‘타케’의 밥을 시종일관 압도하며 첫 승리를 챙겼으나 ‘핀야’의 마스터레이븐에 역전을 허용하며 일본 팀도 포인트를 가져갔다.

‘무릎’은 화랑을 선택해 ‘핀야’를 몰아붙였으나 이번에도 마지막 라운드서 승리를 내주며 내려갔으며 ‘전띵’도 럭키 클로에로 반격을 노려봤으나 ‘핀야’의 3연승을 막지 못했다. 다시 무대에 오른 ‘물골드’는 클라우디오로 ‘핀야’와 교대해 출전한 ‘치쿠린’의 리로이 스미스에 최종 라운드 대결에 패하며 내려갔으며, ‘샤넬’은 자피나를 선택해 대결에 나섰으나 역시 마지막세트를 이기지 못했다. 위기 상황에 다시 무대에 오른 ‘무릎’은 네간을 꺼냈으나 ‘치쿠린’의 3연승을 막지 못하며 가장 먼저 제거됐다.

‘샤넬’이 자피나로 ‘핀야’의 마스터레이븐과 대결에 나서 위기를 잘 넘기며 마지막 라운드를 승리, 한숨을 돌렸지만 ‘치리치리’의 리 차오랑에 주도권을 내주며 완전 탈락했다. ‘물골드’가 클라우디오를 다시 꺼내 ‘치리치리’를 잡아냈지만 ‘치쿠린’의 리로이 스미스에 제거됐으며, ‘전띵’도 ‘치쿠린’을 잡는데 실패했다.

대한민국 팀의 마지막 생존자인 ‘울산’은 카즈미를 선택해 레이지 아트로 역전극을 펼치며 ‘치쿠린’을 쓰러뜨렸으나 ‘핀야’의 마스터레이븐의 공세를 뒤집지 못하며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졌다.

최종 승리 팀을 결정지을 에이스 결정전은 ‘무릎’ 대 ‘노비’의 3전 2선승 대결로 치러졌다.

펭 미러전으로 진행된 에이스 결정전서 첫 경기를 한 라운드만 내주며 승리한 ‘무릎’은 두 번째 경기서도 먼저 두 라운드를 가져갔지만 뒤의 세 라운드를 모두 내주며 최종 경기까지 몰렸다. 마지막 경기서 한 라운드씩 가져간 뒤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간 ‘무릎’은 상대 연속기를 맞고도 기어이 경기를 뒤집으며 마지막 포인트를 획득, 대한민국 팀은 우승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의 주인이 됐다.
사진=박상진 기자 vallen@fomos.co.kr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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