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정상회담…40조 원 투자 유치 "약속 지키는 한국 신뢰"
【 앵커멘트 】 아랍에미리트 방문 이틀째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한·UAE 정상회담을 하고 UAE 측으로부터 약 40조 원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양국 정상은 방위산업, 에너지 분야 등에 1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우리나라 수출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랍에미리트 국빈 방문 이틀째, 윤석열 대통령이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1시간 30분 동안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잇따라 열린 확대, 단독 회담에서 양 정상은 기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격상시키기로 하고 13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방위 산업과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원자력 발전에 있어 공동으로 제3국에 진출하겠다는 내용으로 우리나라 방산과 원전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건설과 에너지를 중심으로 해서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왔고 이제 양국이 새로운 리더십을 가지고 한국과 UAE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야 합니다."
특히 모하메드 대통령은 우리 돈 약 40조 원을 우리나라에 투자하기로 결정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한국에 대한 신뢰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1980년 수교 이후 우리나라 대통령을 첫 국빈 초청한 UAE는 현지 일간지가 15면에 걸쳐 윤 대통령 방문 소식을 전하고 태극기 색깔을 활용한 에어쇼로 공식 환영식을 여는 등 이례적인 환대를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아부다비) - "이번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수주했던 원전 수출 1호인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현장도 직접 찾아 원전 수출 확대 의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아부다비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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