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트리플더블급 활약, 최희진 부활 조짐, KB 대역전 4강 도전, 하나원큐 양인영 5반칙 이후 한계

2023. 1.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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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박지수(KB)가 득점은 많이 하지 못했지만, 동료들을 잘 살려줬다. 최희진이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박지수는 이날 복귀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28분57초간 1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나원큐의 트랩에 특유의 넓은 시야와 좋은 패스센스로 동료의 기회를 봤다. 최희진이 3점슛 3개 포함 13점, 심성영이 3점슛 2개 포함 13점, 김민정이 19점을 올렸다.

최희진은 올 시즌 부진했으나 후반기 첫 경기를 계기로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KB는 박지수가 없을 때 세트오펜스가 빡빡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박지수 그래비티 효과를 통해 돌파구를 찾을 조짐이다. 4위 신한은행에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대역전 4강행에 도전한다.

하나원큐는 잘 싸웠다. 전반기 막판 부상으로 빠졌던 원투펀치 신지현과 양인영이 돌아왔다. 그러나 양인영이 3쿼터 중반 잇따라 파울 2개를 범하며 5반칙으로 퇴장한 뒤 추격에 한계가 있었다. 경기 막판 7점차까지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을 힘은 없었다. 신지현과 양인영이 없을 때 고서연과 박소희가 볼거리를 제공했지만, 이날 두 사람의 출전시간은 제한됐다.

청주 KB 스타즈는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부천 하나원큐를 85-76으로 이겼다. 5승13패가 됐다. 5위 유지. 최하위 하나원큐는 8연패하며 1승16패.

[최희진. 사진 = 청주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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