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베테랑 슈터가 가치있는 이유, 고비마다 터진 최희진의 3점포
손동환 2023. 1. 1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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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180cm, F)의 3점슛이 고비마다 터졌다.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5-76으로 꺾었다.
KB스타즈를 상대해야 했던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도 경기 전 "(박)지수가 돌아왔고, (강)이슬이의 3점도 경계해야 한다. 이전 라운드보다 해야 할 게 많아졌다"며 박지수와 강이슬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최희진이 고비마다 3점을 터뜨렸기에, KB스타즈는 버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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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진(180cm, F)의 3점슛이 고비마다 터졌다.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5-76으로 꺾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에서 승리. 5승 13패로 4위 인천 신한은행(8승 9패)과 간격을 3.5게임 차로 좁혔다.
KB스타즈의 핵심 전력은 박지수(196cm, G)와 강이슬(180cm, F)이다. 여자농구 관계자와 여자농구를 많이 지켜본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KB스타즈를 상대하는 팀도 박지수와 강이슬을 경계한다. 비록 박지수와 강이슬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해도, 박지수의 골밑 공격과 강이슬의 3점슛이 주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KB스타즈를 상대해야 했던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도 경기 전 “(박)지수가 돌아왔고, (강)이슬이의 3점도 경계해야 한다. 이전 라운드보다 해야 할 게 많아졌다”며 박지수와 강이슬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반대로, KB스타즈는 박지수와 강이슬의 부담을 덜어줄 옵션을 필요로 했다. 상대가 예상하기 어려운 자원이 활약한다면, KB스타즈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2쿼터부터 투입된 최희진(180cm, F)이 그랬다. 최희진은 2쿼터 시작 44초 만에 3점슛을 던졌다. 박지수의 패스를 왼 코너에서 마무리한 것. 최희진도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이기에, 하나원큐가 준비한 전략이 혼선을 빚을 수 있었다.
첫 득점을 왼쪽 코너에서 해낸 최희진은 상대 수비의 강한 견제를 돌파로 역이용했다. 무주공산인 하나원큐 페인트 존에서 쉽게 득점했다. 그 후에는 리바운드 싸움에 이은 파울 자유투 유도. 더 쉽게 득점했다.
2쿼터 종료 4분 17초 전에도 의미 있는 장면을 만들었다. 하나원큐 수비가 박지수의 림 돌파를 견제하자, 최희진은 오른쪽 코너로 향했다. 박지수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KB스타즈는 38-39로 하나원큐를 턱밑까지 쫓았다.
슛도 슛이지만, 박스 아웃도 돋보였다. 박스 아웃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한 후, 리바운드하거나 하나원큐의 파울을 이끌었다. 하나원큐의 팀 파울 상황이 빨리 만들어졌고, KB스타즈 나머지 선수들이 손쉬운 득점 기회를 얻었다. 최희진은 2쿼터에만 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KB스타즈는 46-45로 경기를 뒤집었다.
KB스타즈가 3쿼터 들어 변형 지역방어로 재미를 봤다. 하나원큐와 차이를 벌렸다. 그리고 최희진이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 3쿼터 종료 5.1초 전 왼쪽 45도에서 3점슛 성공. KB스타즈는 하나원큐와 두 자리 점수 차(66-55)를 냈다. 최희진의 3점포 덕분에, KB스타즈는 승리와 한 걸음 가까워졌다.
최희진이 고비마다 3점을 터뜨렸기에, KB스타즈는 버틸 수 있었다. 최희진은 13점(3점 : 3/6)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 이는 3연패에서 벗어나는 원동력이 됐다. 베테랑 슈터의 필요성이 최희진을 통해 증명됐다.
사진 제공 = WKBL
청주 KB스타즈는 1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5-76으로 꺾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첫 경기에서 승리. 5승 13패로 4위 인천 신한은행(8승 9패)과 간격을 3.5게임 차로 좁혔다.
KB스타즈의 핵심 전력은 박지수(196cm, G)와 강이슬(180cm, F)이다. 여자농구 관계자와 여자농구를 많이 지켜본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KB스타즈를 상대하는 팀도 박지수와 강이슬을 경계한다. 비록 박지수와 강이슬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라고 해도, 박지수의 골밑 공격과 강이슬의 3점슛이 주는 영향력은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KB스타즈를 상대해야 했던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도 경기 전 “(박)지수가 돌아왔고, (강)이슬이의 3점도 경계해야 한다. 이전 라운드보다 해야 할 게 많아졌다”며 박지수와 강이슬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반대로, KB스타즈는 박지수와 강이슬의 부담을 덜어줄 옵션을 필요로 했다. 상대가 예상하기 어려운 자원이 활약한다면, KB스타즈로서는 최상의 시나리오였다.
2쿼터부터 투입된 최희진(180cm, F)이 그랬다. 최희진은 2쿼터 시작 44초 만에 3점슛을 던졌다. 박지수의 패스를 왼 코너에서 마무리한 것. 최희진도 슈팅 능력을 갖춘 선수이기에, 하나원큐가 준비한 전략이 혼선을 빚을 수 있었다.
첫 득점을 왼쪽 코너에서 해낸 최희진은 상대 수비의 강한 견제를 돌파로 역이용했다. 무주공산인 하나원큐 페인트 존에서 쉽게 득점했다. 그 후에는 리바운드 싸움에 이은 파울 자유투 유도. 더 쉽게 득점했다.
2쿼터 종료 4분 17초 전에도 의미 있는 장면을 만들었다. 하나원큐 수비가 박지수의 림 돌파를 견제하자, 최희진은 오른쪽 코너로 향했다. 박지수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KB스타즈는 38-39로 하나원큐를 턱밑까지 쫓았다.
슛도 슛이지만, 박스 아웃도 돋보였다. 박스 아웃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한 후, 리바운드하거나 하나원큐의 파울을 이끌었다. 하나원큐의 팀 파울 상황이 빨리 만들어졌고, KB스타즈 나머지 선수들이 손쉬운 득점 기회를 얻었다. 최희진은 2쿼터에만 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KB스타즈는 46-45로 경기를 뒤집었다.
KB스타즈가 3쿼터 들어 변형 지역방어로 재미를 봤다. 하나원큐와 차이를 벌렸다. 그리고 최희진이 치명적인 상처를 입혔다. 3쿼터 종료 5.1초 전 왼쪽 45도에서 3점슛 성공. KB스타즈는 하나원큐와 두 자리 점수 차(66-55)를 냈다. 최희진의 3점포 덕분에, KB스타즈는 승리와 한 걸음 가까워졌다.
최희진이 고비마다 3점을 터뜨렸기에, KB스타즈는 버틸 수 있었다. 최희진은 13점(3점 : 3/6)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경기를 마쳤다. 이는 3연패에서 벗어나는 원동력이 됐다. 베테랑 슈터의 필요성이 최희진을 통해 증명됐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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