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탑승객 생사 불확실‥대사관 직원 현장 급파
[뉴스데스크]
◀ 앵커 ▶
우리 국민 2명의 명단이 확인되자, 정부도 긴급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즉시 주 네팔 한국대사관 직원을 현지에 급파했습니다.
네팔 정부도 헬기를 투입해 구조와 수색 작업에 나섰는데, '생존자가 있다'는 희망적인 증언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배주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교부는 일단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 주네팔대사관 직원을 보내고, 국내에서는 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가동시켰습니다.
그러나 탑승 명단에 포함된 한국인 2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은 불확실한 상태입니다.
다만, 현지 관리는 몇 명의 생존자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네팔 당국은 구조헬기를 추락 현장으로 투입해 구조대원 수백 명이 산비탈 추락 지점을 수색하고 있으며,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긴급 각료회의를 소집해 대응에 나섰습니다.
여객기에 탑승한 72명 중 외국인은 15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국인 2명 외에도 인도인 5명, 러시아인 4명, 호주와 프랑스, 아일랜드, 아르헨티나인이 1명씩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여객기의 목적지였던 포카라는 에베레스트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의 관문인 관광 도시입니다.
히말라야 높은 산들 사이를 비행해야 해 현지 항공 관계자들 사이에선 항공기 이착륙이 매우 까다로운 곳으로 꼽힙니다.
포카라에는 신공항이 새로 지어져 이번 달부터 운행을 시작했는데, 이 때문에 조종사가 낯선 공항에 착륙하려다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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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환 기자(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4583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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