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 KB 스타즈, 접전 끝에 하나원큐 제압

청주/홍성한 2023. 1. 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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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스타즈가 뒷심을 발휘, 접전 끝에 하나원큐의 추격을 뿌리치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 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KB 스타즈는 경기 초반 예상과 달리 하나원큐의 많은 활동량에 고전했다.

하나원큐가 김하나의 속공 득점과 신지현의 3점슛으로 도망가자 KB스타즈는 박지수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 최희진의 연속 5점으로 맞붙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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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청주/홍성한 인터넷기자] KB 스타즈가 뒷심을 발휘, 접전 끝에 하나원큐의 추격을 뿌리치며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 경기에서 85-76으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5위(5승 13패)를 유지,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신한은행과 승차를 3경기로 줄였다.

KB 스타즈는 김민정(19점 1리바운드), 강이슬(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희진(13점 4리바운드)등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시즌 첫 선발 출전한 박지수(10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승부처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KB 스타즈는 경기 초반 예상과 달리 하나원큐의 많은 활동량에 고전했다. 박지수는 하나원큐가 외곽으로 밀어내는 수비에 자리를 전혀 잡지 못했고, 그 결과 1쿼터 1점을 넣는 데에 그쳤다. 그럼에도 끈질기게 추격했다. 그 중심은 역시 강이슬이었다. 홀로 10점을 몰아쳤고, 심성영의 지원사격까지 나오며 추격한 끝에 26-2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역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하나원큐가 김하나의 속공 득점과 신지현의 3점슛으로 도망가자 KB스타즈는 박지수의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 최희진의 연속 5점으로 맞붙을 놓았다. 이어 심성영의 돌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2쿼터 종료 5초 전 강이슬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키며 47-46으로 리드를 가져온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들어 박지수가 골밑에서 존재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골밑에서 연이어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허예은의 손쉬운 득점을 만들어줬다. 이어 높이를 활용한 득점이 화력을 발휘했다. 하나원큐는 3쿼터 5분을 남기고 양인영이 5반칙 퇴장하는 악재를 맞았다. 그와 동시에 승부에 추는 서서히 KB 스타즈로 기울고 있었다.

3쿼터의 흐름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KB스타즈는 정예림과 김애나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했지만, 강이슬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추격을 뿌리쳤다. 김민정의 쐐기득점을 더한 KB 스타즈는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반면, 하나원큐는 신지현(14점 6어시스트)과 정예림(14점 3리바운드)이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승리를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고, 이날 패배로 8연패의 늪에 빠졌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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