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구 1년 새 3만 명 감소…한국 1인가구 1000만 눈앞

안세희 기자 2023. 1. 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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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인구가 1년 새 1% 줄었다.

2010년 이후 꾸준히 인구가 줄어왔던 부산은 지난해 331만7812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3만2568명(0.98%) 감소했다.

2021년 말보다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는 경기(2만3982명↑) 인천(1만8939명↑) 세종(1만1696명↑) 충남(3780명↑) 및 제주(1400명↑) 광역 5곳이고 나머지는 모두 줄었다.

남자 인구 감소는 4년 연속 이어졌고, 여자 인구도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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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작년 331만7812명 등록

- 전국 5143만9038명… 3년째↓

부산지역 인구가 1년 새 1% 줄었다. 이는 전국 평균 감소치 0.39%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행정안전부는 2022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5143만9038명으로, 2021년(5163만8809명)보다 19만9771명(0.39%) 줄어들었다고 15일 밝혔다. 2020~2022년 3년 연속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2010년 이후 꾸준히 인구가 줄어왔던 부산은 지난해 331만7812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3만2568명(0.98%) 감소했다.

2021년 말보다 인구가 증가한 자치단체는 경기(2만3982명↑) 인천(1만8939명↑) 세종(1만1696명↑) 충남(3780명↑) 및 제주(1400명↑) 광역 5곳이고 나머지는 모두 줄었다.

성별로 보면 여자 2580만287명, 남자 2563만6951명이다. 남녀 간 인구 격차는 16만5136명으로, 2015년 처음으로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한 이래 역대 최대로 벌어졌다. 남자 인구 감소는 4년 연속 이어졌고, 여자 인구도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1인 세대는 증가세가 이어져 전체의 41.0%(972만4256세대)를 기록해 1000만 세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같은 흐름으로 세대원 수는 줄면서 세대 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1인 세대와 2인 세대를 합하면 전체의 65.2%를 차지했다. 3·4인 세대 이상 비중은 꾸준히 줄고 있다. 전체 세대는 2021년 말보다 23만2919세대(0.99%) 늘어 2370만5814세대를 기록했다.

한국은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고령(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지속해서 증가해 2022년말 전체 인구의 18.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성별 고령인구 비중은 여자(20.1%)가 처음으로 20%를 돌파했으며, 남자(15.9%)보다 4.2%포인트 높다.

시도별 고령인구 비율을 보면 전남(25.17%) 경북(23.78%) 전북(23.20%) 강원(22.77%) 부산(21.47%) 충남(20.58%) 등 6곳은 65세 이상 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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