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세계 미리보기…다보스 포럼 개막, 중국 지난해 성장률 발표[월드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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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17일 지난해 4분기 및 전체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발표한다.
지난해 '제로 코로나'가 이어진 상황속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4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콕: 중국, 국내총생산 성장률 발표'제로 코로나'속 40년 만 최저 전망=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는 17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하는 가운데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이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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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콕!
중국이 17일 지난해 4분기 및 전체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발표한다. 지난해 ‘제로 코로나’가 이어진 상황속 중국의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4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6일 개막하는 다보스 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한다. 우리 대통령이 직접 WEF에 참석하는 건 2014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9년 만으로, 윤 대통령은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협력과 연대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1콕: 다보스포럼 16일 개막…저성장·기후위기 속 협력과 공존법 모색 =전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가 16일(현지시간) 4박5일간 일정으로 스위스 휴양지 다보스에서 막을 올린다. 다보스포럼은 각국의 저명한 정치인과 기업인, 학자 등이 스위스 동부 그라우뷘덴주(州)에 있는 다보스에 모여 세계가 당면한 현안을 토론하는 연례행사다. 매년 1월 말 개최돼 오다 2021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행사가 취소됐으며 지난해에는 1월 행사를 미루고 5월에 열린 바 있다. 이번에 3년 만에 원래대로 1월 대면 행사로 개최되는 셈이다.
올해로 53회째인 이번 다보스포럼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이다. 올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세계 각국에서 52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오는 19일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특별 연설을 한다.
◇2콕: 중국, 국내총생산 성장률 발표…‘제로 코로나’속 40년 만 최저 전망= 중국 국가통계국이 오는 17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발표하는 가운데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이 4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14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AFP통신은 인터뷰한 전문가 10명이 중국의 지난해 GDP가 전년 대비 평균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21년 중국의 성장률인 8%에서 현저히 떨어진 수치다. 또 중국 정부 목표치인 5.5% 안팎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
AFP통신은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제조업 활동과 소비에 제동이 걸리면서 성장률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진단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3년 만에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했다. GDP의 약 30%에 달하는 부동산 부문도 여전히 불안해 성장을 짓누르고 있다.
◇3콕: ‘반정부 시위 격화’ 페루, 수도 리마 등 4곳 또 비상사태 선포 = 페루에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는 가운데 14일(현지시간) 수도 리마를 포함한 4개 지역에 또다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페루 정부는 이날 리마, 쿠스코, 푸노, 카야오 등 4곳에 30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기간 이들 지역에서는 집회가 금지되고 시민 이동의 자유가 제한된다. 질서 유지를 위한 군대의 개입도 허용된다. 페루 정부는 지난달 14일에도 “정부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페루 전역에 30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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