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그치고 강추위 온다…내일 아침 서울 -8도 '한파주의보'
2023. 1. 15. 19:46
【 앵커멘트 】 서울은 눈이 그치고 찬 바람이 강해지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 이번 추위는 주 중반쯤 풀리겠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 오전 서울의 모습입니다.
눈발이 제법 날리면서 세상이 하얗게 물들었습니다.
나무 위에는 눈꽃까지 피었습니다.
오후 들어서도 진눈깨비나 약한 비가 내린 가운데, 밤사이 수도권에 내릴 눈과 비의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시민들이 손을 옷 주머니에 넣고 걸음을 재촉합니다.
긴 머리가 바람에 흩날리기도 합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밤부터 다시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에 저녁 6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로 떨어지는 등 다른 지역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습니다.
▶ 인터뷰(☎) :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 "대륙고기압의 확장과 이후에 이동성 고기압으로 변질되는 주 중반부터는 찬 공기의 기운이 약해지면서 평년과 비슷한 기온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낙상과 교통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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