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우주 협력 분야 확대 강화한다

정종오 2023. 1. 15. 1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우주 협력이 강화된다.

우주탐사, 지구관측, 우주데이터 교환, 발사서비스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두 나라 사이 우주경제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두 나라는 미국이 중심이 된 유인 달착륙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약정 가입국이 됐고 '아말'(UAE 화성 탐사선)과 '다누리'(한국 달 탐사선)의 성공 등 우주탐사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나라, 우주협력 MOU 개정안 체결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 우주 협력이 강화된다. 우주탐사, 지구관측, 우주데이터 교환, 발사서비스 등 협력 분야를 확대해 두 나라 사이 우주경제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와 아랍에미리트연합국 우주청(위원장 Sarah bint Yousef Al Amiri, UAE 우주청)은 15일 UAE 수도인 아부다비에서 2017년 1월 31일 대한민국 과기정통부와 UAE 우주청이 서명한 ‘우주탐사와 이용에서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의 개정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개정 체결식은 UAE 순방을 계기로 두 나라 정상회담 이후 양국 우주개발 주무부처 장관에 의해 체결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왼쪽)과 UAE 우주청장 사라 알 아미리. [사진=아이뉴스24 DB]

두 나라 대표가 서명한 양해각서 개정안은 기존 양해각서를 확대하는 것으로 기존의 우주과학·기술과 활용, 우주정책·법·규제 의견 교환, 우주와 유관분야 인력개발 등을 넘어선 영역이다.

평화적 목적의 우주탐사를 비롯해 ▲위성통신 ▲위성항법 ▲지구관측 ▲우주과학기술 실험‧검증 ▲우주데이터 교환 ▲지상국 활용 ▲발사서비스 ▲우주상황인식과 우주교통관제 분야가 추가됐다.

우리나라와 UAE 우주개발 협력은 위성개발과 교육 분야에서 2000년대 중반이후부터 본격화됐다. 국내 위성개발 기업(쎄트렉아이)이 UAE 최초 인공위성 두바이샛-1, 2호(2009, 2012년)를 개발한 바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쎄트렉아이에 파견된 UAE 연구 인력을 받아 교육훈련을 제공했다.

최근 두 나라는 미국이 중심이 된 유인 달착륙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약정 가입국이 됐고 ‘아말’(UAE 화성 탐사선)과 ‘다누리’(한국 달 탐사선)의 성공 등 우주탐사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종호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식과 관련해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UAE의 우주분야 발전이 놀라울 정도로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양국이 우주개발에 대한 분명한 특징과 강점을 보유한 만큼 오늘 양해각서 개정을 통해 양국이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