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때려 수감된 남성...유치장서 경찰관도 폭행

이병석 2023. 1. 15. 1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유치장에 수감된 남성이 다른 수감자와 싸움을 벌인 것도 모자라 이를 말리던 경찰관까지 폭행했다.

15일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0시 50분경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다른 수감자인 20대 B씨와 싸우던 중 이를 제지하는 유치장 관리 경찰관에게 수차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유치장에 수감된 남성이 경찰관까지 폭행했다. 광주=이병석 기자

[더팩트 I 광주=이병석 기자]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유치장에 수감된 남성이 다른 수감자와 싸움을 벌인 것도 모자라 이를 말리던 경찰관까지 폭행했다.

15일 광주광역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0시 50분경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다른 수감자인 20대 B씨와 싸우던 중 이를 제지하는 유치장 관리 경찰관에게 수차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화장실을 갔다 온 B씨가 자신의 머리를 발로 찼다고 생각해 B씨와 싸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14일 오후 8시 10분경 광주 서구의 모 PC방 화장실에서 자신의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한 시민을 폭행해 유치장에 수감됐었다.

경찰은 유치장의 폐쇄 회로(CC)TV를 확인하고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단해 A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추가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은 A씨와 B씨를 분리 조치했으며 B씨가 A씨의 처벌을 원치 않아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따로 입건하지 않을 예정이다.

경찰은 A씨의 정신질환 치료를 확인하고 응급입원 조치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