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모하메드 UAE 대통령과 국빈 오찬…'낙타고기'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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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오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UAE 정상회담을 마친 뒤 모하메드 대통령과 국빈 오찬을 이어갔다.
UAE 측은 최고 귀빈에게만 대접한다는 낙타고기를 포함해 다양한 오찬 메뉴를 준비했고, 윤 대통령은 이러한 UAE 측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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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양국, 문화 매우 유사"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이하 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주최한 국빈 오찬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한-UAE 정상회담을 마친 뒤 모하메드 대통령과 국빈 오찬을 이어갔다.
UAE 측은 최고 귀빈에게만 대접한다는 낙타고기를 포함해 다양한 오찬 메뉴를 준비했고, 윤 대통령은 이러한 UAE 측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UAE와 한국이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가족을 중시하고 어른을 공경하며 손님을 환대하는 문화와 관습이 매우 유사하다"고 윤 대통령에게 친근감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한국의 형제들에게 따뜻한 설 인사와 UAE 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날 국빈 오찬에는 한국 정부 인사 외에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장(SK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 경제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들을 포함해 100여개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함께 UAE를 국빈 방문했다.
한편 한·UAE 정상회담에서 모하메드 대통령은 한국에 300억달러(약 37조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한국과 UAE는 전략적 '방위산업 협력 MOU(양해각서)'와 '포괄적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CSEP)을 통한 전략적 에너지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 등 총 13건에 이르는 MOU를 체결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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