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지배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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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대폭 손본다.
SM은 전문성 높은 이사회 중심 경영구조로의 개편을 위해 글로벌 유수의 자문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이사회 구조를 검토, SM에 최적화된 이사회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SM은 "이번 이사회 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엔터기업으로 도약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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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신설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배구조를 대폭 손본다.
SM은 전문성 높은 이사회 중심 경영구조로의 개편을 위해 글로벌 유수의 자문기관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이사회 구조를 검토, SM에 최적화된 이사회 구조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현재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으로 구성된 이사회 구성을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으로 변경, 사외이사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 25%에서 과반(57.1%)으로 변경됐다. 이사회 의장도 현재 대표이사에서 사외이사가 맡도록 했다.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도 도입한다. 오는 3월 선임 예정인 사외이사 추천은 3분의 2 이상이 외부 인사로 구성된 '임시 사추위'를 발족하기로 했다. 이후에도 사외이사 추천을 위해 이 같은 구성의 사추위를 발족하겠다는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위원회, 내부거래위원회 등 이사회 산하 각 분야별 전문 위원회를 3개 이상 도입해 이사회의 전문성을 보다 세분화해 운영하기로 했다. 사외이사의 경영 참여를 지원하고자 이들이 외부 자문기관의 도움을 구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비용을 회사가 지원하는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이수만 프로듀서와 관계회사, 자회사들과의 모든 거래에 대해서는 총 구성원의 3분의 2 이상이 사외이사로 구성된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해 위원회의 면밀하고 투명한 검토를 통하여 보강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하여 여성 전문가, 해외 엔터산업 전문가 등도 적극 추천할 계획이다.
SM은 "이번 이사회 구조 개편을 통해 글로벌 엔터기업으로 도약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SM의 소액 주주를 대변하는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얼라인)은 지난달 사외이사 확대, 향후 프로듀싱 방안 발표, 기업설명(IR) 강화 등을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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