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127, 美 애틀랜타 콘서트 대성황…이제 남미로

"교감해서 만든 공연, 팬분들의 에너지가 더해져서 무대가 가득 찼다"

NCT 127이 미국 시카고, 휴스턴에 이어 애틀랜타까지 북미 3개 도시 추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SM 제공

[더팩트 | 정병근 기자] NCT 127(엔시티 127)이 미국 시카고, 휴스턴에 이어 애틀랜타까지 북미 3개 도시 추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에서 열린 'NEO CITY – THE LINK(네오 시티 – 더 링크)'는 2019년 4월 첫 월드 투어 이후 3년 9개월 만에 펼쳐진 NCT 127 단독 콘서트다. 1만여 석 모두 매진을 기록하며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영웅'으로 포문을 연 NCT 127은 '질주', 'Sticker(스티커)', 'Cherry Bomb(체리 밤)' 등 파워풀한 에너지가 담긴 히트곡 퍼레이드, 'Paradise(파라다이스)', '메아리’ 등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 '같은 시선' 등 감각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 '백야', '내일의 나에게' 등 감성 보컬이 인상적인 곡까지 약 3시간 동안 32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또 NCT 127은 오랜만에 만나는 현지 팬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멋진 음악과 무대는 물론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소통과 교감에 노력을 기울였다.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은 공연 내내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팬라이트를 흔들며 멤버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열렬한 환호를 보내는 등 NCT 127과 하나 돼 함께 공연을 즐겼다.

NCT 127은 "여러분과 함께 교감하면서 만든 공연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소감을 말했다. /SM 제공

더불어 온 관객이 'Favorite(페이버릿)'의 후렴구 '사랑해 또 사랑해'라는 가사를 외쳐 뭉클함을 더했다. 글로벌한 사랑을 받은 '질주'와 'Sticker' 역시 노래 시작과 동시에 한국어와 영어 가사 모두 따라 부르고 포인트 안무를 일제히 선보이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NCT 127은 북미 공연을 마무리하며 "여러분과 함께 교감하면서 만든 공연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저희만 무대를 채운 게 아니라 팬분들이 응원해주시는 에너지가 더해져서 무대가 가득 찰 수 있었다. 오늘 공연이 기억에 남길 바란다. 꼭 다시 올 테니 다음에는 더 큰 장소에서 더 오래 만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NCT 127은 1월 18~2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비브라 상파울루(Vibra Sao Paulo)에서 두 번째 월드 투어 남미 공연을 이어가며, 1월 30일 정규 4집 리패키지 'Ay-Yo(에이요)'로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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