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73분간 '주전' 존재감…울버햄프턴 강등권 탈출
[앵커]
상승세를 타고 있는 황희찬이 소속팀 복귀 후에도 '주전 공격수'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에서 탈출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 울버햄프턴 1:0 웨스트햄|프리미어리그 >
73분간 뛰며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황희찬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전반 3분,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 후 뒤따라 들어오는 쿠냐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줬고, 전반 28분엔 영리하게 공을 지켜내 슛 기회를 만들어줬습니다.
시원한 원터치 패스로 공간을 열고 위기의 순간엔 몸을 던져 상대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울버햄프턴의 선제골 순간에도 황희찬이 있었습니다.
후반 3분, 누네스의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포덴세에게 흘러 골이 됐는데 뒷공간으로 움직이던 황희찬을 견제하기 위해 수비가 나눠진 덕이 컸습니다.
마지막까지 1골차 리드를 지킨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에서 벗어나 리그 16위로 올라섰습니다.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리그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 오사수나 1:0 마요르카|프리메라리가 >
세트피스 상황에서 여러 날카로운 킥을 뽐내고 하마터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한 적극적인 몸싸움도 펼쳤지만 끝내 오사수나의 골문을 열지 못한 이강인.
가장 안타까웠던 건 이 장면입니다.
전반 39분, 프리킥을 준비하며 감독의 지시를 듣고 있었는데 시간을 끌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은 겁니다.
현지 매체도 "바보 같은 판정"이라며 당혹스러워했는데 올 시즌 리그 5번째 옐로카드를 받은 이강인은.. 결국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마요르카는 한 점 차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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