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공연 100분…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부실' 논란에 제작사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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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내한한 팝스타 마이클 볼튼이 약 100분간의 게스트 공연을 마치고 나서야 무대에 등장해 '부실' 논란이 일자, 제작사가 사과했다.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제작사 ㈜KBES는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관객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후, ㈜KBES는 즉시 공연 관련 담당자를 전원 소집하여 긴급회의를 진행, 오늘 공연의 문제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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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만에 내한한 팝스타 마이클 볼튼이 약 100분간의 게스트 공연을 마치고 나서야 무대에 등장해 '부실' 논란이 일자, 제작사가 사과했다.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제작사 ㈜KBES는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관객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후, ㈜KBES는 즉시 공연 관련 담당자를 전원 소집하여 긴급회의를 진행, 오늘 공연의 문제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우선 공연이 15분 늦게 시작된 것에 대해서는 관람 연령층이 다소 높아 자차 운전자가 많았고 주차 등으로 인한 지연이 발생했다고 해명했다. 게스트 두 팀의 공연이 100여 분을 차지한 것에 관해서는 15분 공연 지연으로 인해 공연 시간도 단축해야 한다는 것을 게스트 쪽에 각인시키지 못했다고 전했다.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는 마이클 볼튼의 내한 공연 '앙코르, 마이클 볼튼 라이브 인 서울'(Encore, Michael Bolton LIVE IN SEOUL)이 열렸다. 당초 지난해 11월 8~9일 이틀 동안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핼러윈 참사)가 벌어져 공연이 올해 1월로 미뤄진 바 있다.
마이클 볼튼의 내한 공연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됐으나, 정작 첫날 공연에서 유미와 정홍일 등 게스트 오프닝 무대에 100여 분을 할애했다. 예정대로라면 저녁 6시에 시작했어야 할 공연이지만, 마이클 볼튼은 저녁 8시에야 무대에 올랐다. 게스트가 있긴 하지만 마이클 볼튼의 공연이 메인이라고 예상했기에, 관객들 사이에서 고지와 홍보를 제대로 하지 않은 주최 측을 향한 불만과 비판이 속출했다.
다음은 ㈜KBES 공식입장 전문.
▶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제작사 ㈜KBES 공식입장 전문 |
안녕하세요,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제작사 ㈜KBES입니다. 우선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후, ㈜KBES는 즉시 공연 관련 담당자를 전원 소집하여 긴급회의를 진행, 오늘 공연의 문제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자 했습니다. 이에 몇 가지 문제에 대한 설명을 드립니다. 첫 번째, 15분 공연 지연에 대한 내용입니다. 오늘 공연관람객은 우천에도 불구하고 약 1만여 명의 관객분들이 발걸음해주셨습니다. 다만, 다소 관람 연령층이 높다 보니 자차 운행을 통해 오신 분들이 많으셨기에 주차 등으로 인한 지연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이에 준비하기 위하여 공식 티켓 교환이 오후 2시 30분(공연 3시간 반 전)부터 이루어졌음에도 많은 인파로 인해 티켓 부스의 진행업무가 늦어졌습니다. 두 번째, 게스트 2팀의 100분 소요 문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15분 공연 지연으로 인한 게스트 2팀의 공연 시간 단축을 각 아티스트들에게 각인시키지 못했습니다. 세 번째, 각 무대 전환의 딜레이 문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마이클 볼튼 이하 게스트 2팀의 무대 셋업 규모가 짧은 시간에 전환하기에는 많은 진행 요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리허설 가운데 현장에서 급변경되는 셋업 내용들로 본 공연 때에 리스크를 안게 되었습니다. 시간 운행상, 이 점을 미리 인지하지 못한 점도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희는 오늘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의 실망감과 질책을 통감하며, 내일 공연은 물론- 다시는 이런 문제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공연 관람에 불편과 피해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애정으로 저희 공연에 발걸음 해주시고 자리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또 죄송합니다. -㈜KBES 임직원 및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스태프 일동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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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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