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 수주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3. 1. 1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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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컨소시엄 구성
사업비 6084억, 1819가구로

SK에코플랜트가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SK에코플랜트는 15일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괴정7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괴정동 545-1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9층, 14개동, 1819가구 규모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도급액은 6084억원이며 SK에코플랜트 지분은 60%다.

괴정7구역 사업지는 부산도시철도1호선 사하역, 괴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김해공항 및 김해·창원시 일대 접근성이 우수하고 사남초, 장평중, 해동고, 동아고 등이 인접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향후 사하구를 중심으로 다수의 정비사업이 추진된다는 점도 괴정7구역 사업지에 긍정적인 요인이다.

서부산터널, 부산도시철도 5호선 하단~녹산선, 에코델타시티 등의 개발이 계획돼 미래 가치도 우수하다.

새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만큼 SK에코플랜트의 올해 정비사업 수주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조5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다수의 도정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마수걸이 수주를 교두보 삼아 경쟁우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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