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올스타] 올스타게임서 팬들의 환호 느낀 전성현 “많이 부담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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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올스타게임을 경험한 전성현(31, 189cm)이 팬들의 열기에 놀란 듯한 모습을 보였다.
팀 허웅은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팀 이대성과의 경기에서 117-122로 패배했다.
전성현은 "올스타게임을 처음하는 거라 어떤 분위기인지 몰랐고 팬분들이 3점슛을 원하셔서 투표를 해주셨을 것이다. 그 부분을 충족시키려고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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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허웅은 1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올스타게임 팀 이대성과의 경기에서 117-122로 패배했다.
승패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었던 축제에서 전성현은 25분 49초를 소화하며 29분 3리바운드,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다. 3점슛은 9방(9/20)을 터뜨렸다. 전반에 4개, 후반에 5개를 기록했다.
전성현은 “올스타게임을 처음하는 거라 어떤 분위기인지 몰랐고 팬분들이 3점슛을 원하셔서 투표를 해주셨을 것이다. 그 부분을 충족시키려고 열심히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좀 더 멀리서 쏴서 몇 개 더 넣었어야 했다. 저번 경기(9일 한국가스공사전) 끝나고 올스타게임까지 계속 쉬었다. 오늘 처음 운동하는 거라 감이 좀 안 잡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3점슛 콘테스트에 참가한 전성현은 결선에 올라 준결승을 치렀지만, 결승에 닿진 못했다. 그는 “3점슛 콘테스트는 (허)웅이가 우승을 차지해서 다행인 거 같다”고 말했다.
3점슛 역사를 쓰고 있는 전성현 역시 팬들의 열기를 느끼고 있을 것이다. 전성현이 3점슛을 터뜨릴 때마다 경기장은 환호로 가득했다. 그는 “내가 나오는 순간부터 환호하는 게 느껴졌다. 솔직히 너무 많이 부담됐다(웃음). 몇 번 와봤으면 환경에 익숙해져서 호응도 했을 텐데 긴장이 됐다. 하지만, 너무 즐거웠던 경험이었고 다음번에 하면 좀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답변했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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