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의 기적' 넘어진 경주 열암곡 마애불 2025년에 바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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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날과 지면 쪽에 있는 바위의 거리가 단 5㎝에 불과해 '5㎝의 기적'으로 불리며 반향을 불러 일으킨 경북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마애불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상의 훼손을 막는 일"이라며 "2025년을 목표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차근차근 안전하게 불상을 세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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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2024년 완료 요청, 진우스님 '본성 회복하는 성스러운 불사'
문화재청·경주시 2025년 목표로 마애불 바로 세우는 프로젝트 본격 추진
콧날과 지면 쪽에 있는 바위의 거리가 단 5㎝에 불과해 '5㎝의 기적'으로 불리며 반향을 불러 일으킨 경북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마애불은 암벽에서 떨어져 추락했는데도 기적처럼 거의 훼손되지 않은데다 콧날과 지면 쪽에 있는 바위의 거리가 단 5㎝에 불과해 '5㎝의 기적'으로 불리며 관심을 모았다.
이에 최근 엎드린 채 500년 이상 땅을 바라보고 있는 열암곡 마애불을 일으켜 세우는 작업이 재추진된다.
문화재청과 경주시는 열암곡 마애불을 바로 세우기 위해 작업 과정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연구를 진행중이다.
그는 "부처님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나를 일으켜 세우는 것이며, 우리 모두의 본성을 회복하는 성스러운 불사"라고 강조했다.
앞서 2021년에는 마애불 주변의 지반을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축대벽을 쌓아올리는 등 보강 공사를 진행했다. 또 산사태 및 호우로 바위가 훼손되지 않도록 마애불 주변에 철망을 설치해 훼손 위험성도 줄였다.
경주시 관계자는 "마애불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불상의 훼손을 막는 일"이라며 "2025년을 목표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차근차근 안전하게 불상을 세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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