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12도" 월요병 또 부르네…강원·영동 '10cm 눈' 더 온다

배규민 기자 2023. 1. 15. 1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6일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10㎝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원영동과 산지(강원·경북)를 제외한 모든 대설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16일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3~10㎝의 눈이 더 내린다.

강원 미시령에는 직전 24시간 동안 40.1㎝의 많은 눈이 내렸다.

강원 양양 16.4㎝, 강원 강릉 12.6㎝, 경기 양평 5.5㎝ 등 눈이 쌓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15일 설악산국립공원 일대에 눈이 쌓여 있다.(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제공) 2023.1.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16일까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10㎝ 안팎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경기·강원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원영동과 산지(강원·경북)를 제외한 모든 대설특보가 해제된 가운데, 16일까지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3~10㎝의 눈이 더 내린다.

속초·고성·양양평지, 중부·북부 산지에는 대설경보가, 강릉·동해·삼척평지·남부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미시령에는 직전 24시간 동안 40.1㎝의 많은 눈이 내렸다. 강원 양양 16.4㎝, 강원 강릉 12.6㎝, 경기 양평 5.5㎝ 등 눈이 쌓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도 지역의 주요 적설량은 미시령 52㎝를 비롯해 △향로봉 48.3㎝ △진부령 31㎝ △강릉성산 19.2㎝ △대관령 15㎝ △설악산 13.6㎝ △양양영덕 12.7㎝ △북강릉 10.6㎝ △용평 10㎝ △양양 9.1㎝ △태백 7.4㎝ △북춘천 2.5㎝이다.

많은 눈이 쏟아진 강원 지역에서는 도로 9곳이, 경북도 영주·봉화 등 도로 2곳이 통제됐다.

설악산·치악산·태백산 등 6개 국립공원 80개 탐방로도 통제됐고 백령~인천 등 여객선 55개 항로 67척의 발이 묶였다. 제주·양양 등 항공기 12편도 결항했다.

폭설로 인해 강원도 곳곳에는 사고가 이어졌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분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산 61-8 잼버리 도로 12㎞ 구간에서 차량 12대가 눈 쌓인 도로를 지나가지 못해 1시간30분여 동안 고립됐다. 전날 오후 7시30분에는 강릉시 강동면 동해고속도로 속초 방면 강릉1터널에서 차량 7대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서울·경기·강원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부터 찬공기가 남하해 16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도, 17일 영하 15도로 강추위가 예상된다.

중대본은 이날 낮 12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대설·한파 대비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