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설 선물은 모바일로 ‘선물하기’

신세계百, 일년새 매출 3배 증가
명절 선물세트 기획전 20일까지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선물하기' 서비스가 설 대목을 맞아 매출이 3배로 늘어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15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신세계 선물하기' 서비스는 매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모바일 선물하기 시장이 급성장했기 때문이다.

설 명절을 앞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인당 평균 구매금액도 30% 증가하는 등 선물하기 이용고객 만족이 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측은 오는 20일까지 진행하는 '2023 설 명절 선물세트 기획전'에 선물세트 10만여 세트를 준비하는 등 늘어난 매출에 대응하고 나섰다. 이번 기획전은 한우, 과일 등 식품 중심의 선물세트 구성에서 벗어나 바디케어, 다과세트 등 새로운 장르의 상품을 엄선했다.

비대면 쇼핑이 일상화되면서 SSG닷컴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모바일앱에서도 '선물하기'를 터치 한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명절 선물하기 전용 페이지로 들어가면 인기 명절 상품을 가격대별로 소개한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상품 추천도 해준다. 해당 상품을 클릭하면 자동으로 SSG닷컴 상품 구매로 연결돼 손쉽게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선물하고 싶은 상품을 구매해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선물카드도 작성할 수 있다. 배송지 설정은 받는 사람이 입력 가능하며 7일 이내 배송지를 입력하면 배송된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설 선물하기 서비스는 간편하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이용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학기, 웨딩 등 대목에 맞춘 캠페인을 계속해서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