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은지원 비혼 이유 “엄마 보면 아기 낳기 싫어”[M+TView]

‘집사부일체’ 은지원이 비혼 이유를 밝혔다. 사진=‘집사부일체’ 캡쳐

‘집사부일체’ 은지원이 비혼 이유를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신현준, 정준호, 곽정은과 함께 ‘결혼 VS 비혼’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멤버들은 비혼 라이프를 즐기는 뱀뱀의 영상을 봤다.

마지막으로 “행복하다”라는 뱀뱀의 말에 양세형은 “지금 방금 말이 너무 진심이라서 더 행복해보인다. 나도 모르게 행복하다는 말을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곽정은 역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가족을 꾸리지 않았으나 저 안에서 너무 행복하잖아요”라고 이야기했다.

뱀뱀은 “맞다. 행복은 사소한 것부터 행복할 줄 알아야 한다. 너무 많은 걸 바라고 그러면”이라고 공감했다.

곽정은은 “영상 보면서 마지막으로 든 생각이 ‘이 삶을 너무 축복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축복을 더 많이 받았으면 했다. 혼자서 맥주를 마시는 행위로만 우리가 보는데 행위가 아니라 결정인 것 같다. 내가 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 최종 결정자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 공간 전체를 점유하고 있고 이 안에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는 감각이 되게 쾌감이 높은 부분인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신현준은 비혼 논리에 엄청나게 공감하던 정준호를 보고 “나는 조금 불안한 게 준호가 비혼으로 마음을 바꿀까봐”라고 걱정했다.

정준호는 “사실 저도 형도 그렇고 혼자 너무 오래 살아서 익숙?다. 지금 잘 살고 있지만, 혼자 살 때의 그 편안함이 그리울 때가 있다”라고 공감했다.

곽정은은 “어려운 이야기고 그렇지만,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결혼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나라는 사람으로 살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은지원 역시 “저도 이 의견이다. 우리 엄마를 보면 아기는 낳기 싫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나를 위해 한 평생을 버렸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현은 “어머니는 한 순간도 버렸다는 생각을 안 하고 하나하나가 사랑이고 행복이라고 느낄 것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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