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현행범 체포된 30대, 유치장서 수감자·경찰관 폭행

강지수 2023. 1. 1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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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혐의를 받아 유치장에 수감된 30대 남성이 경찰관까지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36)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께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수감자 B씨(29)와 시비가 붙어 싸우던 중 이를 말리던 유치장 관리 경찰관에게 5~6차례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유치장 폐쇄회로 CC(TV)를 확인한 결과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보고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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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폭행 혐의를 받아 유치장에 수감된 30대 남성이 경찰관까지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5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36)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50분께 서부경찰서 유치장에서 수감자 B씨(29)와 시비가 붙어 싸우던 중 이를 말리던 유치장 관리 경찰관에게 5~6차례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10분께 서구 한 PC방 화장실에서 어깨를 부딪쳤다는 이유로 한 시민을 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유치장에서 잠든 A씨는 화장실을 다녀온 B씨가 자신의 머리를 발로 찼다고 생각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치장 폐쇄회로 CC(TV)를 확인한 결과 사안이 가볍지 않다고 보고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하기로 했다.

다만 B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아 폭행 혐의는 추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강지수 (jisuk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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