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시끄러워" 동료 살해한 2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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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게 코를 곤다는 이유로 동료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살인 혐의를 받은 A(27)씨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전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13일 오전 3시 45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물류센터 적치장에서 동료 B(46)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물류센터 4층 휴게실 의자에서 쉬던 중 자고 있던 B씨가 시끄럽게 코를 곤다며 말다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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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게 코를 곤다는 이유로 동료를 살해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살인 혐의를 받은 A(27)씨에 대해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전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13일 오전 3시 45분쯤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물류센터 적치장에서 동료 B(46)씨를 흉기로 수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물류센터 4층 휴게실 의자에서 쉬던 중 자고 있던 B씨가 시끄럽게 코를 곤다며 말다툼을 벌였다. 이들은 이후 휴게실 밖 적치장으로 나왔고, A씨는 선별대에 있던 흉기를 가져와 B씨의 목과 복부 등을 수 차례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계약직 직원으로 1년여 간 함께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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