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팬티’ 추성훈 “요즘은 티 팬티...남자도 엉덩이 중요해” (런닝맨)
‘런닝맨’ 추성훈이 티 팬티 사랑을 보였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순정 파이터 레이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관장, 부관장 팀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게스트들이 정한 관장은 양세찬, 부관장은 유재석이다. 관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팀을 찾아야 하는 신인 선수다.
유재석 부관장은 “우리로서는 연봉을 적게 주는 게 유리하고 선수들 입장에서는 많이 받는 게 좋고. 나는 골치 아픈 선수들은 우리 구단에 들어오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예비 골칫덩이 지석진은 “연봉은 자존심이다!”라고 말했고 바로 입이 막혔다. 그러나 이에 공감한 김동현은 “프로 스포츠는 돈에 의해서 움직이는 거다”라고 말했다.
우리도 줄만큼은 준다는 유재석에 하하는 “예전에 유 관장 나한테 100원 쓰지 않았나?”라고 폭로했다. 정찬성은 자신보다 연봉을 작게 받는다 생각하면 열받지 않냐는 지석진에 “저는 의리가 있어서 배신하지 않는다. 먹고 살 정도면 된다”라고 딸랑거렸다.
격하게 거짓말하지 말라고 정찬성을 막아선 추성훈은 “제가 경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이만큼 못 받으면 안 하겠습니다’ 했잖아!”라며 “프로 선수는 돈이다. 돈을 많이 받아야”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유재석은 추성훈을 보며 “씀씀이가 큰 거 같은데”라며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를 지적했다. 의미가 있다고 해명에 나선 추성훈은 “시합할 때 이기고 나서 다 사는 거다. 지면 하나 또 판다”라며 합리적인 소비를 주장했다.
선수들 프로필을 보던 유재석과 양세찬은 이걸 읽어야 하는지 당황했다. 유재석은 “평소 노팬티로 유명하고 앞으로 죽을 때까지 노팬티로”라고 말해 추성훈을 난감하게 했다.
추성훈은 “노팬티를 원래 좋아한다. 유도할 때 원래 노팬티에서 한다. 그게 익숙해서. 지금은 일 때문에 입는다. 요즘에는 팬티를 입는데 티 팬티? 요즘 남자는 티 팬티다”라고 속옷 취향을 밝혀 술렁이게 했다.
그는 “남자도 엉덩이가 중요하다. 팬티를 입으면 라인이 보여서 싫어한다”라고 주장했다.
속옷 사업하는 지인에게 티 팬티를 선물 받아 입고 나간 적이 있다 말한 지석진은 “10분 뒤에 돌려 입었다. 너무 힘들었어”라고 생생한 경험담을 전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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