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정상회담…원전·방산·에너지·투자 등 13개 MOU 체결

김지훈 기자 2023. 1. 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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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15일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에 따른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자력 발전, 방위산업, 투자, 우주협력 등 분야에서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원전 제3국 공동진출 등을 골자로 한 넷 제로 가속화 프로그램, 탄소 거래 플랫폼 투자 및 탄소 감출 인증센터 설립·운영을 담은 자발적 탄소시장 파트너십, 다목적 수송기 국제공동개발, 도시 내 수소생산·저장·운송·활용, 다목적 수송기 국제공동개발, 수자원 분야 협력, 한-UAE 원자력협정에 따른 행정약정, 한국수출입은행-아부다비국영에너지회사(TAQA) 간 금융협력 등에 관한 MOU 등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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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UAE, 정상 임석 하에 양해각서 서명식
정부·민간 30여개 양해각서 체결할 예정

[아부다비=뉴시스] 전신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현지시간) 아부다비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3.01.15. photo1006@newsis.com

[아부다비·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가 15일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에 따른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자력 발전, 방위산업, 투자, 우주협력 등 분야에서 다수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윤 대통령과 모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졌다. 양국은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13개의 MOU를 체결했다.

'포괄적 전략적 에너지 파트너십을 통한 전략적 에너지 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문'은 넷 제로 가속화 플랜에 기반해 탄화수소 경제, 산업 탈탄소화, 에너지 금융·투자, 정책 조정 등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전략적 방위산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협력 범위, 워킹그룹 구성, 기술정보 교환, 기술이전 등 방위산업 분야 전략적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한-UAE 국제공동비축 사업 MOU는 석유공사 여수기지에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 원유를 유치·판매하면 임대료를 납부하고, 국내 석유수급 위기 시 한국이 계약물량에 대해 우선구매권을 행사하는 내용이다.

산업은행과 아부다비 2위 국부펀드인 무바달라가 우리 유망기업 성장을 위해 공동협력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략적 투자 파트너십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한-UAE 우주협력 양해각서는 개정을 통해 협력 분야에 우주탐사, 위성항법, 지구관측, 우주환경 보호 등을 추가했다.

중소기업 및 혁신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 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협의 및 협력사업 발굴, 상호진출 및 투자 확대 노력 등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원전 제3국 공동진출 등을 골자로 한 넷 제로 가속화 프로그램, 탄소 거래 플랫폼 투자 및 탄소 감출 인증센터 설립·운영을 담은 자발적 탄소시장 파트너십, 다목적 수송기 국제공동개발, 도시 내 수소생산·저장·운송·활용, 다목적 수송기 국제공동개발, 수자원 분야 협력, 한-UAE 원자력협정에 따른 행정약정, 한국수출입은행-아부다비국영에너지회사(TAQA) 간 금융협력 등에 관한 MOU 등을 체결했다.

양국은 윤 대통령과 모함마드 대통령이 임석해 서명한 13개의 MOU 외에도 윤 대통령 국빈 방문 기간 중 정부·민간 간 30개 이상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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