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강원 한파주의보...광화문 빛초롱 축제
[앵커]
서울은 눈이 그치고 영하권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추위 속에도 광화문은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합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와 축제 분위기까지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어떤 축제가 진행 중인 거죠?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저녁 나들이 장소로 좋을 만한 서울 빛초롱 축제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서 광장 곳곳에 반짝이는 불빛이 가득 켜졌는데요.
날은 춥지만 따뜻한 불빛과 함께 거리를 거닐며 시민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축제는 청계천이 아닌 새로워진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는 점이 색다른데요.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 모시고 이번 축제에 관해 인터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길기연 / 서울관광재단 대표]
반갑습니다.
[캐스터]
이번 축제 방문객이 100만 명에 달한다고 들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건 무슨 이유일까요?
[길기연 / 서울관광재단 대표]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 22일간 하고 있는데 92만 명의 시민들이 찾아주셨거든요.
곧 1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시민들이 찾아주시는 것은 그동안 청계천에서 좁은 공간에서 소품 위주의 전시를 했는데 이번에는 오세훈 시장님이 새로 오셔서 광화문 광장을 재오픈하면서 저희가 대형 등 위주로 전시를 꾸몄습니다.
그래서 앞에 보시는 거북선 또 뒤에 가면 12m짜리 복토끼가 있습니다.
그런 것도 있고 이제 곧 구정을 맞이해서 궁중연희 또는 풍물놀이 이런 고유 명절과 어울리는 전시품도 저희가 전시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희가 처음으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같이 열었는데 그게 시민들의 아주 폭발적인 응원을 받아서 고객들에게 좋은 성과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캐스터]
정말 많은 분들이 찾는 축제임에도 사고 없이 안전하게 축제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떤 대책을 세우셨었는지 궁금합니다.
[길기연 / 서울관광재단 대표]
요즘 화두가 되고 있듯이 안전이 매우 문제가 되고 있어서 저희 행사 시작 전부터 서울시 또 종로구청, 종로경찰서, 종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대책 회의를 여러 번 가졌고요.
지금도 상시 그분들이 요소에 계속 대기 중이십니다.
또한 저희 직원들과 안전요원들이 평일에 60명, 주말에는 80명이 항시 주위를 맴돌면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안전대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가 굉장히 안전하게 되고 있고 또 무엇보다도 시민분들께서 저희 안전요원들의 지시에 잘 따라주시고 저희가 일방통행을 원하시면 일방통행으로 해 주시고 또한 잠시 정지해 달라고 하시면 시민들께서 협조를 잘해 주셔서 지금까지 25일간 단 1건의 경미한 사고도 없는 아주 안전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향후 남은 기간에도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전혀 문제 없는 그런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캐스터]
알겠습니다. 설 연휴까지 축제가 계속되면서 24일까지 축제가 이어진다고 들었는데 끝까지 성공적으로 안전하게 축제가 잘 진행되기를 저도 기원하겠습니다.
이야기 감사합니다.
서울 빛초롱 축제는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해 오는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곳곳에 여러 조형물 등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기도 너무 좋고요.
공예품 마켓과 전시회도 즐기실 수도 있습니다.
또 건물 외벽을 아름답게 수놓는 미디어 파사드도 일품이니까요.
설 연휴 동안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한편 서울 등 내륙은 눈이 대부분 그치고 영하권의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동부와 경기, 강원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졌는데요.
내일 아침 철원과 파주 -12도까지 떨어지겠고, 서울 -8도, 광주 -3도로 오늘보다 4~7도가량 낮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고, 토요일부터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설 연휴 내내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오후까진 내린 눈이 도로에 그대로 얼어 붙은 곳이 많습니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시고, 보행자 낙상사고에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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